■ 2020년 한국효행청소년단 주최 ‘제8회 전국효행사례 경진대회’ 우수작
수많은 별세상 속
홀로 떠있는 저 달님
화려한 태양볕엔 침묵하다
깜깜한 밤하늘엔 빛이 된다
환하게 떠있는 저 달님은
나에게 무슨 말을 속삭일까?
넓은 아버지 마음 닮아
어두운 밤길 비춰주며
두려움 갖지 말라 한다
사랑스러운 저 달님은
나에게 무슨 말을 속삭일까?
다정한 어머니 마음 닮아
토닥토닥 등 두드려주며
온 세상 포근한 꿈 꾸라 한다
사연 많은 저 달님은
나에게 무슨 말을 속삭일까?
응석 받아주는 할머니 마음 닮아
속상한 내 이야기
밤새도록 들어 준단다
세월 흘러 흘러
속삭이며 용기 주던 달님아!
이제는
달님 닮은 내가 되어
너의 마음 달래주련다
농촌여성신문
webmaster@r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