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로페이․놀장 통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가 전통시장 할인행사 지원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축산물 내수위축 문제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의 물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라는 할인쿠폰 행사(20% 할인)를 다양한 유통업체들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통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을 30%로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내 점포들이 할인행사를 하기 위한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해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최근 전통시장 내 가맹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소상공인 간편 결제수단인 ‘제로페이’와 코로나19 온택트 환경을 반영한 전통시장 배달대행 어플리케이션인 ‘놀러와요 시장(놀장)’을 활용해 소비쿠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제로페이 앱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내 약 2000여 곳의 제로페이 가맹 농축산물 판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농할 모바일상품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맵(Z-MAP)’을 통해 근처 전통시장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전통시장몰인 ‘온누리 전통시장’과 ‘온누리 굿데이’에서도 해당 상품권을 사용해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배송해주는 배달앱으로 전국 35개 전통시장(1700개 점포)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놀러와요 시장’ 앱을 설치하면 배달지역 설정을 통해 35개 중 근처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온택트로 농축산물을 30% 저렴하게 장보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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