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과정’ 31명 수료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농촌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정기적 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교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농촌교육농장 및 일반체험농장 운영자 등 31명을 대상으로 ‘2021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과정’을 운영해 31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교육농장 컨설팅 전문기관인 교육농장발전소 김남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강소농지원단 손진동, 김선희 전문위원 등이 농촌교육농장의 교육적 가치, 관련 법규, 교육프로그램 계획안 실습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4월에 추진했던 기초과정과 이번 심화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은 지난 2014년부터 농진청에서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장주 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등 5가지 품질요소를 평가해 우수한 농장을 선발하고, 3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품질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전남도는 작년까지 도내 66개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했으며, 역량강화를 통해 지난해 농촌진흥청 품질인증 신규 25개소, 재인증 25개소로 총 50개소를 획득한 바 있다.

올해는 교사양성 과정 수료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품질인증 신청 및 획득을 위한 현장 컨설팅 등 업무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농촌자연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미래시대에 농업··농촌·농장을 이해시키고 인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좋았다”며 입을 모았다.

전남농업기술원 전인덕 농촌자원팀장은 “지속적인 농촌교육농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품질인증 기준에 맞는 품격높은 교육농장 육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품질인증 농장 확대는 물론 치유농업과 연계한 전남형 농촌체험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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