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양파․마늘 수확, 과수 적과 등 지원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식품 관련 기관이 농촌 일손돕기를 강력하게 추진한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인력중개·자원봉사 조기 가동 등으로 지난해보다 인력수급 여건이 개선됐지만, 농번기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에서 일시적 인력부족 현상이 발생한데 따른 것. 특히, 5월은 전국적으로 과수 적과와 봉지 씌우기, 마늘·양파 수확작업 등이 몰려있어 연중 인력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이번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5개 기관과 산하 12개 공공기관 등 17개 기관에서 임직원 약 3300명이 참여해 6월말까지 마늘․양파 수확과 고추 식재, 과수 적과, 모종 운반, 폐영농자재 수거, 잡초 제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모든 일손돕기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하되, 작업 시 농장주를 제외한 지역주민과의 접촉도 철저히 차단할 예정”이라면서 “국방부 등 관련기관에도 일손돕기를 요청했고,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농촌 일손돕기 운동 활성화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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