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본격 착수

▲ 혁신밸리조감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원예분야 스마트팜 실증 고도화를 위해 153억이 투입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12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해 원예 스마트팜 분야에 총 3과제가 선정돼, 전체 R&D 사업비의 약 36%에 해당하는 약 153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별 참여기관들과 협약체결을 마무리한 상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스마트팜 기반기술 분야별 국내 최고의 기술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두루 갖춘 연구진을 갖추고 있고, 사업공모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혁신적인 연구성과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육묘 표준화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토마토·고추·상추 등 6개 작목에 대해 대형 육묘장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단계별 실증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육묘 표준화 시스템 확보를 목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그린플러스, 아이티컨버전 등 9개 분야별 전문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영상 기반 시설 과채류 정밀 생육·생체 특성 측정 및 진단 기술 개발 사업’은 딸기·파프리카·오이·토마토 등 4개 작목에 대해 실시간 자동영상 측정시스템을 개발, 실시간 생육 진단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통합 분석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경북농업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목포대학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공동연구 기관들과 업무분담, 개발공정 로드맵 마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업 강화 킥오프 회의를 오는 13~14일 이틀 동안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착수하게 될 프로젝트가 작물재배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작업로봇, 인공지능, 플랫폼 H/W 및 S/W 분야까지 넓은 영역을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참여 기관별로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종적으로 경쟁력 있는 실용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기관 간 실무단계의 협업 사항을 공유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곤 스마트농업연구팀장은 “다양한 분야의 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협업과 소통을 통해 미래의 스마트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미래의 디지털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개발된 기술들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을 통해 미래의 스마트팜 혁신모델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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