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술 전승과 전통장 산업화를 위한 공간

▲ 지난 7일 개장한 의령전통장류활성화센터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7일 농가형 전통장의 맛과 제조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역의 문화관광과 음식을 연계하는 체험·교육·홍보마케팅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 ‘전통장류활성화센터’를 개장했다.

의령전통장류활성화센터는 도내 최초로 조성된 것으로 정곡면 중교리 장내마을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13억 원(국·도비 8억원, 군비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면적 233㎡ 규모의 전통 기와지붕 한옥 건물이다.
 
내부는 의령장 이야기와 관내 장류업체 제품을 전시해 판매로 연결해주는 홍보전시장과 장류음식 체험 및 장류제조 기술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체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에는 장독대, 쉼터, 포토존 등의 시설물이 구비돼 있어 지역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장류활성화센터를 통해 전통장의 제조기술 전승과 농가에서 소규모로 생산되는 차별화된 전통장의 산업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장류활성화센터 위치가 삼성그롭 창업주인 고 이병철회장 생가와 연접해 있어, 방문객 유치 및 홍보 효과로 의령을 찾는 방문객 증가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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