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차나무 내한성 검토 등 재배기술 개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 위치한 농가 재배포장에서 위호진 의원과 농촌진흥청 및 기술원 관계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나무 재배기술 개발’을 위한 차나무 심기 현장연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강원도의회 위호진의원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최근 기후온난화에 따른 작물 재배한계지 북상으로 해양성 기후를 보유하고 있는 동해안지역이 차나무 재배 가능성 및 적지로 관심을 받고 있어 지역 특화작목으로 차나무 육성시 차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차나무를 동해안지역 특화작목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차나무 재배지 기후환경 특성, 국내개발 품종의 지역적응성 검정, 내한성 검토 등 종합적인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정정수 작물연구과장은 “차나무를 기후변화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목화해 지역농업에 활력을 넣고, 또한 점차적으로 차를 활용한 건강·기능성, 관광 및 치유농업을 연계한 상품 개발 등 지역농가 소득원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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