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총 3만통 수출 계획

함안수박이 지난달 30일 광일영농조합법인(대표 박분연) 선별장에서 홍콩현지 유통업체 한인홍을 통해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3~5kg짜리 수박 480통(통당 1만 원)을 항공편으로 첫 선적해 홍콩으로 1차 수출하고, 올해 말까지 총 3만 통의 함안수박을 수출할 예정이다.

한인홍 임재화 대표는 전년도 광일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고품질, 고당도의 함안수박을 수출해 홍콩인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올해도 함께 수출을 하게 됐고 전했다.

함안수박은 남강과 낙동강변의 기름진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수박재배에 최적의 여건을 지녔으며, 비파괴 당도선별을 거친 11브릭스 이상의 당도가 나오는 엄선된 수박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유통,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겨울수박의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수박재배 농가의 어려움은 있었으나 농가의 정성어린 손길과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품질 수박을 생산할 수 있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수박을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으로 함안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