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성금 모아 아동 행복박스 구입하고 헌혈증 기부

▲ 4월 29일 개원 12주년을 맞은 전남여성가족재단은 나눔과 기부로 기념행사를 대신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안경주)은 4월29일 개원 12주년을 맞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동 행복박스 나눔’과 ‘헌혈증 기부’로 기념행사를 대신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폭력피해 가정과 쉼터 아동들을 지원하는 취지로 임직원 모금 운동과 헌혈증 기부 운동을 진행했다.

모금된 성금으로는 과자 상자 ‘아동 행복박스’ 80여 개를 구입, 도내 가정폭력 피해자쉼터, 이주여성쉼터, 여성장애인 쉼터 등 11개 기관과 폭력피해 가정 아동들에게 나눴으며, 헌혈증을 지역의 백혈병 아동에게 전달했다.

여성가족 전문기관인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올해 전남 제2차 양성평등 실태조사 분석연구, 시·군 정책간담회, 공감소통 가족학교,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전남 일·생활균형 협력네트워크 운영 등 가족과 개인의 일·생활·쉼 균형과 일상적 성평등 실현으로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경주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때, 많은 이들이 좌절과 고통을 느끼며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에 잠겨 있거나 이제 다 끝난 것 같은 실망감에 자신을 놓아두었던 경험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도민의 행복을 위한 성평등 중심축으로서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여성 가족 정책을 개발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내는데 전남여성가족재단은 그 몫을 다할 것이며 그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12주년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한편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시설 이용에 필요한 사회방역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사업 및 연구를 위한 온라인 인프라 구축으로 장기화된 ‘코로나 일상 시대’를 대처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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