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산물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생산 농장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위해 올해 농산물과 토양·용수 등의 시료 6만여 건을 수거해 안전성 조사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는 농산물과는 별도로 온라인 쇼핑몰, 오픈마켓 등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농관원은 지자체 등과 협력, 통신판매 농가와 농산물 출하시기를 사전 파악 후, 출하 전에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폐기 등의 조치를 하고, 해당 농업인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한다.

또 식약처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유통단계에서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은 생산 농장을 추적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농관원 조장용 소비안전과장은 “농산물 온라인거래 증가 등 유통 여건 변화에 대응해 잔류농약, 중금속 등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도 올바른 농약 사용법 등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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