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로 특화사업 추가되고 예산도 324억원 증가 예상

난지형 마늘의 주산지이자 생산량과 재배면적에서 전국 2위를 자랑하는 경북 영천이 ‘마늘산업특구’에 지정됐다.

2005년 한방진흥특구로 지정된 영천은 이번에 마늘산업이 특구 계획에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기존의 특구 지정 면적이 105만㎡에서 1185만㎡으로 확대될 예정이고, 마늘 관련 특화 사업이 신규로 추가됐으며 관련 예산도 325억 원에서 649억 원으로 약 324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구 지정에 따른 신규 사업으로는 ▲마늘산업 기반시설 확충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마늘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9개의 세부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며 ▲마늘 관련 주류 제조 면허취득 절차 완화와 ▲가공품 지리적 표시 우선 심사 등 6개 규제특례도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기존의 한방분야 특화사업과 함께 지역특산물인 마늘산업 육성으로 생산 유발효과 603억 원, 소득 유발효과 285억 원, 고용 유발효과 746명 등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활동을 보장하고 품질 높은 마늘 공급을 통해 영천의 마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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