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여성정책 농특위 주요 의제로 - 양성평등 농어촌 만들기 시동

▲ 농특위에 농어촌여성특별위원회가 4월1일 출범해 농어촌의 다양한 여성정책을 의제로 다루고, 법∙제도 개정을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됐다.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과 농어촌여성특별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성인지적 농어촌여성정책,
•농어촌여성에게 특화된 복지 정책,
•농어촌여성의 법적지위 강화 위한 법·제도 개정 논의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정현찬)가 농어촌 여성분야에 집중적인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농특위는 4월1일 오후 2시 종로구 S타워에서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발족식에서는 김영란 위원장과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강현옥 회장 등 1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새롭게 출범한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원회’는 지난해 활동한 ‘희망을 만드는 농어촌 여성정책 포럼’을 새롭게 정비해 농특위 산하 특별위로 격상시켜 탄생했다.

김영란 특별위원장은 “농특위에 농어촌 여성정책을 숙의할 수 있는 논의구조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인지적 농어촌 여성정책, 농어촌 여성에게 특화된 복지 정책, 농어촌 여성의 법적지위 강화 등을 위한 법·제도 개정을 심도 깊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에서는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원회의 2021년 활동계획에 대한 논의와 농어촌 성 평등 확산 및 정착, 여성 농어민의 지위와 권리향상, 직업 역량 강화, 삶의 질 향상 등 핵심의제 선정을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강현옥 회장은 “농촌환경 상 농촌여성의 디지털 격차가 도시와 벌어지고 결국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소외를 불러일으킨다”며 “시대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의 역량강화 방안과 대책이 강화됐으면 한다”고 의제를 제안했다.

농특위는 향후 1년간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를 운영한다. 위원회가 제안하는 ‘농어촌 여성 분야의 중장기 정책방향’ 등을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이를 구체화해 시킨다는 계획이다.

▲ 정현찬농특위원장이 "양성이 모두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초석을 만들겠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은 “여성에 초점을 맞춘 특별위원회를 통해 양성이 모두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초석을 다지겠다”며 “다양한 의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통해 여성을 위해 확실한 개혁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원회 소관 업무 중 특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다. 이날 발족한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원회를 포함해 현재 농어업ㆍ농어촌탄소중립위원회와 식량주권특별위원회, 수산혁신특별위원회 등 총 4개의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농특위 농어촌여성정책위원회는 특별위원장에 ▴김영란 교수(목포대학교), 관련단체에선 ▴강현옥 회장(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강부녀 회장(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이숙원 회장(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양옥희 회장(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장슬기 대표(청년농업인협동조합) ▴임덕규 회장(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 ▴윤수경 회장(한국사회적농업협회)▴김춘덕 회장(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연구기관은 ▴김둘순 연구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정은미 연구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우연 연구원(충남여성정책개발원), 학계 대표로 ▴강혜정 교수(전남대) 관련기관 ▴조은주 부장(농협) ▴이창수 차장(수협)이 위원으로 위촉돼 1년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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