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고부가가치, 기업맞춤형, 전문기술과정 등 유망직종 전문 직업훈련 확대·운영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포스트 코로나19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1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선정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전국 15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90개 과정보다 54개(7.8%) 많은 744개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은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원격훈련과 다양한 연령층이 유입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업맞춤형, 전문기술과정 등 유망직종 전문 직업훈련이 확대·운영된다.

여가부는 올해 장기 고부가가치과정,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대상 특화과정, 온라인 원격훈련, 다부처가 참여하는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과정 등을 신규로 도입해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직종 등에서 디지털 신기술 분야 훈련을 지속 발굴하고 고숙련전문분야 훈련을 확대 실시한다.

또한 기업과 협업해 산업현장 맞춤형 직무 능력을 교육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과정’을 운영하고, 그 외 사무관리 등 사회서비스 직종과 창업과정, 결혼이민여성 등을 위한 과정도 운영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무급휴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휴업 또는 폐업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화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하고 이들의 경력유지 및 이·전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비대면 사회 흐름에 맞춰 원격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경력단절여성에게 특화된 교육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를 5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새일센터의 우수 훈련과정을 콘텐츠로 개발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손쉽게 원하는 강의를 수강하고 학습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새일센터는 대면 방식의 현장학습에 비대면 방식을 가미해 이론은 온라인으로, 실습은 오프라인으로 실시하는 혼합훈련 등 다양한 방식의 훈련으로 학습의 편의성을 높이고, 분야별 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원격훈련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올해부터 관계부처와 협업해 경력단절여성의 전문분야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훈련–인턴·취업연계–고용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등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각 협업부처는 소프트웨어(과기부), 문화예술(문체부), 산업기술(산자부), 특허(특허청) 등 소관 분야 전문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하고, 새일센터는 수료생의 경력‧전공 등을 고려해 유관직종으로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를 원스톱 지원한다.
 

< 경력단절여성 범부처 통합 취업지원서비스 >

▲ 경력단절여성 범부처 통합 취업지원서비스


아울러, 향후 ‘범부처 통합 취업지원서비스 모델’을 모든 중앙부처 전문 특화훈련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은 새일센터 대표전화(1544-1199)나, 새일센터 누리집(saeil.mogef.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훈련비 전액과 교통비 등을 지원받는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취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고용불안이 큰 상황에서 여성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재취업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돕겠다”며 “미래 유망직종 분야 등 다양한 직업교육훈련 운영 및 코로나19 여성 고용위기 대응과 회복 대책에 포함된 과제를 충실히 추진하고, 변화하는 노동시장에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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