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8일 공군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본회 60개 회원단체를 포함한 전국 119개 참여단체가 함께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8일 공군호텔에서 있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전국의 여성 지도자들과 정·관·학계 주요 인사, 각국 대사 및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결의문 채택 및 퍼포먼스, 2부 축사 및 제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코로나 19 단계조절로 참석하지 못한 많은 회원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전국에 생중계하여 온라인으로도 3‧8 세계 여성의 날을 함께 응원하며 축하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권익향상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성 선각자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팬데믹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열망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된 허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여성은 불평등과 차별, 정신적 물리적 폭력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역설하며 “성 불평등이 근절된 평화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전국 500만 회원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채택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특히 여성이 겪는 실직위험과 불평등을 타파할 것과 권력형 성범죄를 포함한 여성폭력 해결을 위한 제도의 법제화, 사회 모든 분야에서의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한 의지를 표출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많은 내‧외빈들이 3‧8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그 뜻을 기리고 전국의 여성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가자가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의미의 양성평등 실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대한민국 슬로건’이 새겨진 희망 비행기를 날리며 한층 더 밝아진 내년을 기약하며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을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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