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현장수요 반영해 실습 교육과정 확대

▲ 채소 육종‧육묘 접목 실습 장면

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엔 교육과정과 인원을 대폭 확대해 지난 17일부터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종자업·육묘업 종사자, 종자 관련 공무원, 농생명 계열 고등학생·대학생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한 올해 교육은 최신 실습 기자재를 활용한 실무 중심으로 설계됐다. 교육은 작물별 육종기술, 육묘기술, 종자 마케팅, 종자품질 검정, 종자검사 등 총 44개 과정으로, 최신 실습기자재를 활용한 이론·실습교육(79회)이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종자(육묘)업 종사자(734명), 종자 담당 공무원(280명), 농생명 대학(원)생(140명), 고등학생(135명), 일반인(80명), 외국인(15명) 등 총 1384명이다.

종자원은 종자업계 종사자와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요구를 반영한 전문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한 종사자 과정으로 다육식물 육종기술, 채소 종자 생산관리, 품종보호 영상분석, 병리검정, 유전자 분석(심화), 조직배양기술, 성분분석 활용 등 9개 과정, 공무원 과정으로 글로벌 업무역량 강화 등 2개 과정, 총 11개 과정을 신규 편성했다.

종자산업의 차세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미래인력 양성, 청년창업농 과정과 일반인 대상의 종자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진로 체험, 아시아 개도국의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초청연수 과정도 운영한다.

올해에는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이론 중심 과정과 법정의무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실습과 기초이론 과목 등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강의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