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플라스틱 최대 2460톤 저감 기대

먹는샘물 용기(페트병)의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라벨(상표띠)이 없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허용된다. 환경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연간 최대 2460톤의 플라스틱 발생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제조·판매되는 먹는샘물 페트병은 연간 약 40억 개 이상이다.  

그간 먹는샘물 제품은 낱개로 판매되는 용기 몸통에 라벨을 부착했기 때문에 수거 과정에서 폐기물이 추가로 발생하고 다시 분리해야 하는 등 재활용 과정에도 불편함이 있었다.

라벨의 사용량이 줄어드는 한편 병마개에 라벨이 부착될 경우 음용과정에서 페트병 몸통과 자연스럽게 분리 배출되는 효과를 얻는다.

소포장(2ℓ× 6개 들이 등) 제품의 경우 무라벨 제품의 생산을 허용하되, 소포장 겉면에 표시사항을 표기하도록 했다. 다만, 소비자들이 유통기한 등 주요정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낱개·소포장 제품 모두 의무 표시사항은 용기(몸통이나 병마개)에도 별도 표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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