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서 신청 접수

농림축산식품부는 베트남에 추진할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 참여기업을 공모한다.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은 스마트팜 수출 유망국가(2개국)에 수출거점 조성을 위해 스마트팜 컨소시엄이 시범(데모)온실을 조성·운영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올 4월에 스마트팜 수출 유망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사업을 주관할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베트남에 진출할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신남방 지역까지 스마트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실시공·설계, 기자재, 시설자재, 운영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을 우선 구성하고, 사업 기본구상, 시범온실 조성․운영계획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작성해 내달 13일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실용화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11월20일 확정된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에 스마트팜 설계․시공, ICT 기자재 설치 등 스마트팜 시범온실 조성을 위한 비용을 2년간 지원하며, 베트남 농업과학원(VAAS)과 협력해 시범온실에서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에서의 우리 스마트팜 효과성 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베트남 대상으로 추진되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변 메콩유역 국가들에도 우리 스마트팜 기술이 소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