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는 지난 16일 수확철을 맞아 경기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서 포스코그룹 신입사원 110여명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이 농협과 함께 신입사원 입문교육과정을 통해 농촌에 일손을 보탠 것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포스코 신입사원들은 포도 가지치기 및 포도밭 비닐 걷기, 고구마 수확 등 다양한 수확철 농작업에 참여했다.

▲ 농협이 10월 16일 경기 화성시 송산면 소재 농가에서 실시한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에서 포스코그룹 신입사원들이 비닐 걷기 작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 인재창조원 박지윤 리더는 “포스코그룹은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힘을 보태고자 하며, 신입사원들이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공생을 위해 선한 영향력의 초석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재민 농협중앙회 지역복지여성국장은 “수확철을 맞은 농가가 일손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포스코그룹 신입사원들이 농가에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농협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올 상반기부터 기업·단체 및 개인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업·단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일깨우고,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장(場)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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