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확산 위해 민·관·학·연 협력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12일 기술원 내 친환경농업연구센터 회의실에서 충남친환경농업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학·연 협의체인 충남친환경농업발전협의회는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 방향 설정과 농업 정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는 충남농업기술원과 충남도 담당 공무원, 도내 친환경 농업인 단체 대표, 대학교수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회 위원 16명을 위촉하고 연구·정책 방향 등 향후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급식 공급 차질 등 현안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수시로 협의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찾기로 했다.

아울러 발족식에서는 충남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간 ‘벼 유기종자 생산 매뉴얼 개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연구 협약은 농업인이 충남농업기술원 시험 포장에서 연구원과 함께 시험에 참여하는 새로운 연구 방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 이순계 친환경농업연구센터장은 “도내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관·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의회를 통해 도출한 제안이 친환경농업 기술 개발과 정책 발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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