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성인지 감수성 키우는 ‘나다움책장’ 5개 초등학교에 설치

여성가족부가 전국 5개 초등학교에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도서공간인 ‘나다움책장’을 조성하고 12일 용인 서원초등학교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나다움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여자다움 남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아가도록 하는 사업이다.

설치시범학교로는 전국 80개 신청 학교 중 서원초(경기 용인시), 부주초(전남 목포시), 상천초(서울 노원구), 임당초(강원 양구군), 태화초(울산 중구) 등 5개 초등학교를 선정했다.
각 학교에는 지난 7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고, 자기긍정·다양성·공존을 핵심가치로 하는 나다움어린이책 추천도서 134종 2묶음, 총 268권이 지급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어린 시기부터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워야 한다”며 “앞으로 전국 초등학교에 나다움책장 보급을 확대해 학교에서부터 성평등 도서를 손쉽게 접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