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이 성평등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들이 소모임을 꾸리고 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 소모임 활동 지원 공모사업 결과보고회’가 지난 19일 개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지역 성평등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사업으로, 연구원이 경기도내 지역 소모임을 발굴하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성평등 지역문화 확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4월과 5월 중 공모를 통해 8개 지역 소모임을 선정하고 최종 선정된 4개 소모임의 활동 예산과 컨설팅을 지원했다. 각 소모임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모임별로 ‘성평등한 학교 진로교육 콘텐츠’와 ‘성평등 관점의 일·가정양립 강의안’ 개발, 학내 여성주의 세미나 개최, 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여성주의 영상 콘텐츠’ 제작 활동 등을 펼쳤다.

정정옥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소모임들의 활동역량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성평등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도내 곳곳에서 성평등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소모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좀 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