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협, 여성단체 실무자 심화교육실시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9월27~28일 양일 간 여성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여성정책 활성화를 위한 여성단체 실무자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여성가족부의 2019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으로 ‘여성정책 활성화를 위한 여성단체 실무자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19일부터 6월20일까지 진행된 기초교육의 심화단계다.

양성평등, 성인지 감수성 등의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는 중앙정부나 서울시와 달리 정보와 인프라,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의 경우 현안에 맞춰 이슈를 발굴하거나 실질적인 사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여협은 여성단체 실무자 교육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중간 관리자를 포함한 실무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단체의 발전과 여성운동가들의 성장, 여성지도자 간의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화교육은 지방의 여성단체 실무자들이 국회를 방문,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여성운동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시민단체의 여성운동, 현 여성정책을 포함한 여성계 이슈라는 주제로 준비한 강의를 통해 여성이슈의 역사와 흐름을 짚어보고, IT실무, 갈등관리와 리더십을 위한 중간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실무자로서 업무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갖는다.

여협은 이번 교육사업에 한국 여성운동을 60년 간 이끌어 온 여성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단체 내 여성문제 전문가를 육성해 향후 60년 여성운동을 준비하려는 목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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