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태초건강법」

태초부터 전해진 ‘자율적 치유 프로그램’으로
대부분의 질병 다스리는 획기적 건강 노하우

우리 몸에는 병이 나면 이를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자율적 치유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 태초에 인간의 육체가 탄생할 때 그런 프로그램이 고도로 설계돼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태초건강법'(상)은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이 프로그램을 가동해 질병을 다스리고 건강을 증진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태초건강법'(하)은 의식주 생활을 온전히 태초의 질서에 맞춰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을 기술한 책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의사 도움 없이도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음을 여러 가지 과학적 근거와 임상 경험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태초건강법'(상)은 질병에 대처하는 현대인의 생각과 관점을 180도로 바꿔놓는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은 병에 걸리면 으레 병원을 찾아가 치료받거나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 손에 이끌려 병원에 다닌 경험과 보건 교육이 이런 고정관념을 형성했다.

그러나 태초건강법은 사람들이 질병에 걸렸을 때 의사나 약사를 찾는 대신 깊은 휴식 모드에 들어갈 것을 권한다. 이 휴식은 일반적인 휴식과는 성질과 접근방식이 다르다. 충분한 심신 이완을 통해 의식을 한없이 깊은 내면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안으로 하염없이 들어가 어떤 심연으로 가라앉으면 그 너머에서 치유 에너지가 올라온다.

태초건강법의 힘은 매우 강력하며 태양처럼 빛나는 내 안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새로운 건강법’이다. 이는 인종이나 국가, 사회 계층, 빈부, 이데올로기, 종교 등의 차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평한 처방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질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이 이 건강법을 터득하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건강한 육체로 거듭날 수 있다.

한편 『태초건강법』(하)은 우리 의식주 생활의 불편한 진실을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질병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를 거슬러 생산한 이런 농축산물들은 또한 온갖 화학적 식품첨가물에 섞여 식탁에 오른다. 한국인 1인이 평생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이 일본 스모선수 몸무게만큼 된다고 한다. 이 사실만으로도 그 위험 수준을 알 수 있다.

식탁의 무질서는 21세기 인류의 큰 숙제인 비(非)전염성질환 발생과 일정 부분 연관된다. 따라서 식탁에서 태초의 질서를 되찾아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찾아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계절식과 일물전체식, 신토불이식, 생식, 간헐적 단식 등을 실천하고 토종과 재래종 농수산물을 가까이할 것을 권한다.

유기농 식사와 원시 식단은 건강한 태초의 식사로 돌아가는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씨앗이 견실한 식품과 장명자(長命子)는 현대인의 건강 수명을 늘려준다고 한다.

태초의 의식주 생활로 회귀하는 태초건강법을 실천하면 현대인을 괴롭히는 상당수의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여기에다 내면의 자율적 치유 프로그램을 가동할 줄 알면 의사, 약사의 도움 없이도 100세 삶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