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내일(2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서 양파와 마늘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양파·마늘 행복나눔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이 농산물 상생마케팅 기금으로 후원에 나선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 함평, 무안, 해남에서 생산된 햇양파, 햇마늘을 시중가격 대비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양파 소주 레시피 제공과 SNS 포토 이벤트를 실시한다.

농업인이 농산물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도시-농촌 간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농협측은 기대했다.

김원석 농협농업경제대표이사는 "양파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분들께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농업인들이 정성을 다해 생산한 품질 좋은 양파와 마늘을 많이 애용해 우리 농업인에게 힘을 보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20일부터 상생마케팅 기금 10 억원 소진 시까지 고품질의 양파와 마늘을 시중가격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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