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복 소장 “산림행정 만족도 제고 최선”

남부지방산림청 제20대 양산국유림관리소장에 여성으로는 최초로 김점복(사진) 소장이 부임했다.

지난 1일자로 취임한 김점복 소장은 경남 진주출신으로 경상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산림청에서 목재산업, 국제협력담당 등 산림행정 분야업무를 두루 거친 임업전문가다.

현재 산림청의 일반직 남녀 비율을 살펴보면 여성이 22%이며, 그 중 4·5급 이상 여성은 11.7%, 과장급 이상 여성은 8.1%다.

그동안 남성들의 자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산림청의 최일선기관장으로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물론 산림재해 발생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들이 숲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야전사령관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여성 소장의 부임은 의미가 크다고 산림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소장은 “새로운 산림정책인 ‘내 삶을 바꾸는 숲,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효율적인 국유림 관리와 산림행정 서비스 만족도 제고, 산촌 소득증대, 지역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무엇보다 직원 간 소통과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행복하고 발전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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