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 「격동의 한우산업을 이끈 농민운동가 남호경」

축산전문기자 2인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한우농민운동을 이끌었던 남호경 전 한우협회장과의 대담을 통해 한우산업의 현대사를 정리한 책이다.

남호경 회장은 한미 쇠고기협상, 한미 FTA 추진 과정 중 반대운동을 이끌었고 광우병 파동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던 이명박 정부 초기 소비자와 한우농가 모두 지금은 공기처럼 익숙하게 여기는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쇠고기이력추적제 도입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남호경과 한우산업과의 이야기는 한우가 비육우로 본격 활용되기 시작한 시점에 시작 된다.

이 대담집은 한우가 비육우로 본격 이용되던 시점 발생한 2차 한우파동과 시장개방 등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있었던 우리 한우산업사의 굵직한 사건사고 그리고 여러 문제가 해결되어가는 과정의 숨은 이야기가 남호경의 입을 통해 증언된다.

이 책의 백미는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이면에서의 협상과정 그리고 그 과정 중에 만났던 많은 사람들과의 일화에 있다.

옥미영・김재민 著/팜커뮤니케이션/271p/16,500원

(문의 : 070-5101-6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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