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 제29대 원장에 송용섭(56․사진)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교육단장이 임명돼 지난 11일 도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 음성 출신의 송용섭 신임원장은 청주농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88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송 신임원장은 중원군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충북도농촌진흥원과 농진청에 근무하며 농업인교육, 농촌지도사업 기획, 미래의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촌진흥사업을 펼쳐왔고, 대통령 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농진청 기술연수과장, 지도개발과장,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을 지내고,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농진청 스마트팜교육단장을 거쳐 이번에 충북도농업기술원장으로 취임했다.

송 원장은 취임사에서 “농업연구와 농촌지도, 농업인이 함께하는 ‘지역농업 혁신 트라이앵글 시스템’ 구축으로 농업기술원을 지역농업 혁신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팜 확산과 청년농업인을 육성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충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