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근처서 한국농식품 홍보관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제18회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기간인 다음달 2일까지 자카르타 글로라붕까르노 주경기장 옆 FX 수디르만몰(Sudirman Mall)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한국 농식품 홍보관은 인도네시아와 아시아 지역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위주로 구성해 K-Fresh, Red&Hot, 할랄식품, 인기상품, 미래클존 등 총 5개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복숭아, 배 등 신선과일에 대한 홍보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며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현지 수요를 반영해 오미자, 복분자즙 등을 현지인 대상으로 홍보한다.

또한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별 판매·홍보부스 9개를 운영해 쇼핑몰 방문객과 경기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체험 기회와 구매를 유도해 한국 농식품 소비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 드라마를 자주 시청한다고 밝힌 디나씨(28세, 여)는 한국산 복숭아를 시식 후 “딸기 등 한국산 과실류를 좋아하는데 복숭아는 처음 맛본다”며, “식감이 부드럽고 달아 앞으로도 구매해서 먹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인도네시아에 아시안게임이 개최돼, 한국 농식품에 대한 홍보와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