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농원·역사전시관 등 현장교육 실시

▲ 지난 26일 옹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옹진군4-H연합회 9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4-H 회원들의 농심 배양과 올바른 역사인식 교육을 위해 지난 26일 30여 명의 4-H 회원들과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4-H 기본이념 교육, 블루베리농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방문 등의 현장교육을 했다.

옹진군 학생 4-H연합회는 백령중·고등학교 외 5개 학교, 92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현장교육은 도서 지역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이 타 지역의 학생들보다는 현장체험의 기회가 적은 것을 고려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동시에 역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교육은 2만3천㎡(7000여 평)의 서울농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잼 만들기 체험을 했으며 대한민국 독립과 민주항쟁의 역사가 담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해 전시관, 옥사 등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도시 내의 농원에서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지게 돼 매우 유익했으며 교과서 사진으로만 보던 역사관과 건축물들을 실제로 보니 더욱 현실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번 교육처럼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교육의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옹진군 학생 4-H 회원들의 취미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과제활동 지원을 통해 다양한 교육기회의 장을 마련해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적인 글로벌 인재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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