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다문화가족 참여회의 및 제3기 위촉식 개최

여성가족부는 다문화정책 수립과 추진과정에서 결혼이민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하고,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년 제5차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는 다양한 출신국가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회의체로, 정부 다문화가족정책에 대한 의견제시와 자문·점검 등을 담당한다.

특히 이날 새롭게 위촉되는 제3기 위원은 11개국 출신 16개 시·도의 결혼이주여성 16명으로, 과거 9개국 출신 5개 권역 10명에서 확대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문화가족정책 시행 10년이 지나면서, 출신국가별· 언어별·지역별로 정책수요가 다양해지는데 대응하여 보다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장기 정착 비율은 높아지나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가 여전히 겪는 사회·경제적 참여의 어려움을 짚어보고, 결혼이민자에게 적합하고 선호하는 일자리 발굴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순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여성가족부는 결혼이민자의 정착장기화와 다양한 가족유형의 발생, 자녀의 학령기 진입 등 변화된 정책환경을 감안하여 결혼이민 여성의 인권보호, 안정적 가족생활을 위한 지원 강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역량과 사회진출 지원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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