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이중언어 능력자 DB화 대상자 모집

전국의 숨은 다문화 이중언어 인재를 찾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엄마나라 말과 아빠나라 말 모두 자유롭게 구사하거나, 모국어와 한국어 등 두 개 이상 언어에 유창한 인재들을 발굴해 활용하기 위해 전국의 숨은 이중언어 인재를 발굴에 나섰다.

대상은 ‘이중언어 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활동경력을 가진 자’ 또는 ‘이중언어에 대한 능력이나 열정을 인정할 수 있는 자’로서,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 등에서 9월30일까지 접수 받고 심사를 거쳐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한다.

‘이중언어 인재DB’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탁월한 이중언어 능력을 지닌 다문화가족을 발굴해 이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구축돼 현재 369명의 인재가 등록돼 있다. 수집된 인재정보는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주관의 해외인턴사업·해외교류·해외봉사단 파견·국제행사, 국내외 기업이나 단체가 이중언어 인재를 필요로 할 때 추천·활용된다.

다문화 관련 각종 회의체 위원이나 단체 활동가, 이중언어 관련 직무 종사자·경력자와 이중언어 대회 수상자는 ‘이중언어 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활동 경력을 가진 자’로서 별도 심사 없이 자동 등록된다. 이 외에 서류심사에서 신청서의 내용 및 추천서 등 증빙서류를 통해 ‘이중언어에 대한 능력이나 열정을 인정할 수 있는 자’로 판단되면 인재DB에 등록된다.

인재DB에 등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신청서(필수), 개인정보제공 동의서(필수) 및 추천서 등 이중언어 관련 증빙서류(해당자에 한함)를 한국건강가정진흥원(☎02-3479-7754)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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