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물 형태 정가수의매매 추진…전용 브랜드도 개발

▲ 도매시장에서 정가수의매매 확산 홍보를 위해 올해로 3회째인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정가수의매매 경진대회에서 농협가락공판장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도매시장에서 정가수의매매 확산 홍보를 위해 올해 3회째인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지난달 28일 aT 한국농식품유통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전국 공영도매시장에서 제출한 43개 사례 중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10개 사례에 대해 발표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농협가락공판장이 최우수 상을 차지한 것이다. 농협가락공판장은 유통업체의 대량 물량을 납품하고 중복되는 포장재 작업을 간소화하기 위해 원물형태의 정가수의매매를 추진하는 한편 특히 타 도매시장법인과 차별화를 위한 가락공판장만의 정가수의매매 전용 브랜드를 개발했다.

또 우수상은 서울청과, 대전중앙청과, 안동 농협공판장이 차지했다. 서울청과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블루베리 농가의 산지 거점화를 통해 공동선별·운송 등을 추진하고 농촌진흥청과의 MOU를 통해 신품종 농산물의 정가수의매매를 추진했다.

대전중앙청과는 신규 경매사 멘토링, 우수 매매참가인 영입, 특허 받은 홍삼사과 유치, 브랜드 활용 등을 통해 정가수의매매를 확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동 농협공판장은 정가수의매매를 위해 사과 등급규격을 마련하는 한편 선별기능을 강화하고 수출농가와 정가수의매매를 추진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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