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시대에 맞게 사업 고도화할 것”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에 정승(58)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임명됐다.

신임 정승 사장은 제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79년부터 농식품부, 국무총리실 등에 재직하며 농촌개발국장, 농촌정책국장, 농식품부 제2차관 등을 거쳤으며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농식품부 재직시 농어촌 지역개발 및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한 바 있으며 농지 은행 사업기반 구축, 농어촌정비법 개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2009년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 초대 원장으로 농식품 분야 연구 개발사업이 정착되는데 기여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식약처장으로 재임하며 식·의약품의 위생안전성 제고 및 해외 수출증대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사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동신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강원대학교에서 농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임 정승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와 복합영농기반 마련 등 변화된 시대에 맞게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유관기관, 농어업인과 협업을 강화해 농어촌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 사장은 10월28일 전남 나주시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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