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운전자, 교육이수 시 보험료 5% 할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수구,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하여 9월7일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어르신 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015년말 기준 인천시의 만65세이상 노인운전자는 101천명으로 전년 대비 12%인 11천명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노인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도 증가해, 2015년 기준 노인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부상자는 전년도 717명에서 939명, 발생건수는 509건에서 643건, 사망자는 13명에서 14명으로 증가했다.

2015년말 기준 인천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136명임을 감안하면 전체 교통 사망사고의 10.3%가 노인운전자에 의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2015년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6명보다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운전자의 교통사고를 감소시켜,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시민이 안전한 교통안전도시를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만65세이상 운전자이며, 교통안전교육(2시간)과 인지·지각 검사(1시간)로 진행되고,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이수자는 본인 또는 부부한정 특약으로 자동차 보험 가입 시, 영업용을 제외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5% 할인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모집인원은 100명이며,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에서 전화 또는 팩스로 교육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새소식)를 참고하거나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830-616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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