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4천명 자기구조법 등 체험형 안전교육 11월까지 강습

▲ 출처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존수영은 재작년 대규모 해난참사를 계기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상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수영기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행 2년째인 올해에는 대상인원이 4천명으로 작년보다 두 배가 늘었으며, 참가학교도 21개교에서 45개 학교로 확대되어 그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강습대상자는 교육부 기준에 따라 3학년을 선정하였는데 금년부터는 기초생활 수급자 자녀 등 우선배려대상 학생은 학년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선정 하여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년도 생존수영은 각 학교의 자체 선정계획에 따라 이동거리와 시설규모, 강사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된 21개 수영장에서 11월말까지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생존수영은 당초 대전시 자체시책으로 시작되었는데 중앙정부가 사업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인정하여 전국대상 국비보조로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는 총 216백만 원으로 시비 54백만 원, 교육청비 54백만 원, 국비 108백만 원으로, 학생 1인당 54천 원씩 4천명에게 지원된다.

교육시간 구성은 총 10시간 기준으로 기본구조법과 응급처치법을 익히는 생존수영과, 호흡하기, 발차기 등을 배우는 영법교육으로 편성된다.

대전시는 안전한 수영강습을 위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7월부터 4차례에 걸쳐 학교에서 기 실시한 수영장 안전점검을 21개 수영장에 대하여 전수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금년 성과를 분석․보완하여 연차적으로 사업비와 참여 학생 수를 늘려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학생들이 안전하게 강습을 받도록 학교와 수영장의 각별한 안전지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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