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민간기업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도 합동 설명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더 많은 어르신에게 양질의 민간기업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17개 시도 노인일자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합동설명회를 4월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서 복지부는 어르신에게 민간기업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할 필요성 등 국가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근로자의 특성과 노인 고용시 비용대비 생산성 비교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 연령대별 생산성 및 임금 수준을 비교해 본 결과 60대 근로자의 생산성은 40대 근로자의 70% 수준이고, 급여는 50% 이하이므로 노인 고용을 확대할 경우 기업 경영에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보건복지부 제공)

또한, 노인 고용시 복지부․고용부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각종 지원제도와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 등도 논의되었다.

올해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총 7,558억원(국비 3,907억원, 지방비 3,651억원)의 재정을 투입하여 저소득 노인 위주로 38만 7천개의 일자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16년 37백만명 → ’20년 36.6백만명 → ‘30년 33백만명)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이비부머의 노인세대 본격 진입 등을 대비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높은 보수를 받으실 수 있는 민간기업 일자리를 추가 발굴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어르신에게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조만간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별로 기업 대상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을 일정수준 이상 채용하는 기업을 (가칭) 노인친화기업으로 지정하고, 노인단체 등과 협력하여 생산품 구매 확대, 맞춤형 직무교육 및 시니어인턴십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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