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신년사

병신년(丙申年) 새해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여러분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계획하신 일들이 순탄하게 이루어지는 희망과 축복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농업, 농업인들은 각종 FTA(자유무역협정) 등 수입개방 확대 속에서 쌀값 폭락, 사료가격 폭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 급증으로 사상 최악의 영농환경을 맞는 등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새해에도 우리 농업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생각하면 마냥 덕담만을 건넬 수 있는 처지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 주저앉아 있어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없습니다. 어렵겠지만 우리 농업인들이 주도적으로 앞장서고 먼저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생명산업으로서 국가 생명기반 산업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농업을 지금까지 지탱하고 이끌어 오신 분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지금의 위기에 맞서 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올해는 농촌여성신문도 국내 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축산분야 정론지로서 역량을 펼치고 위기에 처한 농축산업의 현안을 풀어나가는데 큰 힘이 되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해 우리 농수축산업인에게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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