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년사

2016 丙申年(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다재다능함을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赤申)의 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박근혜정부 4년차에 접어들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일하는 방식은 획기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우선, 과학적인 자료를 기초로 지역과 경영체 등 농정대상을 유형화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관리하는 한편, 이를 통해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경영체 DB와 각종 ICT기반 정책지원시스템 간 연계를 강화해 빅데이터를 형성하는 등 스마트 농정을 한층 고도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출 확대, 6차산업화, 농업인 소득안정 및 복지 향상 등 주요 핵심과제를 함께 추진하고, 산하 공공기관이 지속적인 자기혁신을 통해 각자의 고유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핵심역량을 결집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농업인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를 토대로 주요 농정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농업과 농촌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국민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 이해와 협조를 구해 사랑받는 농업·농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번이 우리 농업·농촌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일 수 있음을 명심하면서, 머리털이 다 빠지고 닳아 없어지도록 헌신한다는 ‘마정방종(摩頂放踵)’의 의지로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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