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 신년사

산과 나무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모든 임업인과 산림공직자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 산림행정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정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작년 한해는 국내적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이행을 통해 내수중심의 경기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고,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를 중심으로 그 성과가 가시화 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 산림의 노령화로 인한 온실가스 흡수능력 감소와 FTA 체결로, 산림청은 산업·기술 간 융·복합 트렌드를 따르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산림분야의 역할을 강화해야 했습니다. 이와 같은 대 내·외적인 여건을 토대로 ‘임업인에게 희망을, 기업에는 활력을, 국민에게 행복을’ 드리고자 올 한 해 다음과 같은 정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국내ㆍ외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신기후체제를 대비하겠습니다. 둘째, FTA 시대에 대비해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숲을 교육ㆍ치유ㆍ녹색공간으로 제공해 국민 모두가 숲에서 행복한 산림복지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재해 걱정 없는 안전한 산림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해외 산림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한반도 통일 시대의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산림행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