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신년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새로운 마음가짐과 남다른 각오로 2016년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첫째, 개방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수출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올해는 한중FTA가 본격적으로 발효되는 원년입니다. 한중FTA를 시작으로 시장개방과 글로벌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농업 분야의 타격은 불가피하나, 더 중요한 것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입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할랄, 동남아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수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둘째, ‘신유통’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겠습니다.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를 파악하고 꼭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해 우리 농산물 유통의 체질을 바꿔 국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웃을 수 있는 ‘신유통’ 시대를 열겠습니다.
셋째, 장기 안정적인 수급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공급과 수요동향, 해외동향 등 자료조사를 강화하고 품목별 맞춤형 수급점검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더욱 효율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장기 안정적 수급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식품산업과 함께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선도하겠습니다. 이제 국내외 현장경험을 토대로 6차 산업의 도약을 이루어야 합니다. 주요 농업 선진국들은 농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업과 식품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이끌 핵심산업입니다.
농식품업계가 남다른 열정과 아이디어로 우리 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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