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이재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산림청, 강원대학교와 공동으로 ‘DMZ 산림생태보전을 위한 국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한반도 생태축으로 백두대관과 함께 국토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DMZ 일원의 산림생태계 보전·복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이재 의원은 “DMZ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과 인위적·자연적 훼손으로 인해 생태계가 열악한 지역이 혼재하고 있다”면서 “DMZ의 산림자원을 제대로 가꾸고 보전해 통일시대의 전초기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강원대 차두송 교수의 ‘DMZ 산림훼손지 복구·복원방안’,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 용환택 소장의 ‘민북지역 산림 보존 및 관리방안’ 등이 발표됐고, 토론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