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남성현(56) 전 한-인도네시아 산림협력센터장이 신임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에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남성현 원장은 취임식에서 “산림 분야의 정책과 연구,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현장감 있고 실용적인 연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중점 추진할 4개 과제로 ▲산·학·연(産·學·硏)의 소통강화를 통한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연구 개발 촉진 ▲연구 성과의 산림정책 반영을 통한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 ▲책임운영기관으로써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지식 생산성 향상 ▲북한산림 복구 연구와 글로벌 산림과학기술 선도 등을 꼽으며 산림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 원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건국대 행정학과와 충남대 대학원 산림자원학과(농학박사)를 졸업한 후 지난 1978년 산림청에 들어와 산림청 산림이용국장, 기획조정관, 남부지방산림청장 등을 역임하며 37년간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