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의자 - 정진철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양평을 6차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7월7일자로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신임소장으로 취임한 정진철 소장의 취임일성이다. 
정 소장은 양평군농업기술센터를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의 으뜸 센터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같은 센터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정 소장은 두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첫 번째 공약은 말 할 것도 없이 양평을 6차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 소장은 “양평은 서울에서도 가까워 찾기가 쉬운만큼 체험마을이나 체험농가, 교육농장 등을 적극 유치해 1년에 150만명 이상이 다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는 양평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높이는 것.
정 소장은 “친환경농업특구지역인 양평의 친환경농산물에 부가가치가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각종 재정적인 지원을 비롯해 교육, 인프라 구축 등 모든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이와 함께 양평 농업의 가장 취약점인 2차산업, 가공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 소장은 “양평의 경우 친환경 농업으로 1차 산업은 발달했고 농촌 체험마을이 대통령 표창을 두 번이나 받을 만큼 3차산업도 활성화가 돼있지만 2차산업인 가공분야가 조금 미흡한 상황”이라며 “금년 내 센터내에 농산물 가공체험장을 완공해 이를 이용한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소장은 이같은 양평 농업의 발전을 위해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앞으로 농업은 여성화, 여성분들의 역할이 크다”라며 “물리적인 힘이 강조되는 1차산업을 남성이 주도했다면 가공과 체험으로 대두되는 2차, 3차 산업은 여성농업인이 담당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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