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소재 청소년수련시설‘영산수련원’방문하여 청소년과 함께 안전 확인

▲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17일(목) 오후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영산수련원’을 방문해 수련시설 및 수련활동 진행 상의 안전 관리 사항을 점검한 후,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10명, 관계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17일(목) 오후 ‘영산수련원’(경기도 파주 소재)을 방문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시설과 수련활동 진행상의 안전 관리 사항을 확인한 후, 청소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17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청소년수련시설인 ‘영산수련원’(경기도 파주 소재)을 방문해 청소년과 함께 시설과 수련활동 진행 상의 안전 관리 사항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10명이 함께해 청소년 시각에서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안전을 확인하고, 청소년 수련활동 안전을 포함하여 청소년이 여성가족부에 바라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16일 취임하고 바로 다음날인 17일 청소년수련시설을 첫 번째 현장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청소년수련활동의 안전 강화를 위해 개정된「청소년활동진흥법」의 본격 시행(7.22)을 앞두고 현장을 직접 청소년과 함께 확인하고, 청소년이 바라는 안전한 청소년 활동에 대해 의견을 듣기 위함이다.

방문 현장에는 지난 5월 영산수련원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던 한국시설안전공단 공성철 차장, 최동근 담당자를 비롯해 시설 종합평가에 참여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영한 박사 등이 참여해 청소년 수련시설의 안전 척도와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인 박건우 학생(서울장충고1학년)과 이지영 학생(순천향대학교 1학년) 등을 포함한 참여 학생들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청소년이 바라는 청소년 정책과 안전 활동에 관한 ‘희망메시지’를 전달했다.

일반 청소년 정책 분야에서는 국·영·수와 같은 교과목 이외 예체능 수업을 늘려 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노인·아동에 비해 청소년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적어 청소년 활동 및 복지 분야 혜택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제시했다.

청소년 활동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직업·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 확대와 더불어 해병대 캠프·세월호 침몰사고 등으로 폐지된 수학여행이 근본적인 대책을 통해 안전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으로 재개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여성가족부는 7월 22일 개정 청소년활동법진흥법 시행에 앞서 상반기중 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종합안전점검 및 평가를 실시했으며 7월부터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민간 청소년수련시설 23개소를 대상으로 10억원을 지원해 올해 안에 보수·보강 조치를 완료하여 시설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수련시설의 안전성 확보가 시급함에 따라, 개정 법 시행 전인 올해부터 종합평가와 안전점검 등급 ‘미흡’ 시설까지 모두 공개*하고 ‘미흡 이하’ 평가를 받은 시설에 대해 재평가 기회를 부여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정 법률 시행을 계기로 청소년 안전 확보에 적극 힘쓰고, 여성가족부의 정책 현장을 자주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생각이다.”며,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발품’, ‘눈품’, ‘귀품’을 파는 현장행정, 소통 행정을 강화해 청소년과 국민이 미소짓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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