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5월 28일 우박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의성군 사곡면과 청송군 안덕면의 과수 피해현장에 지난 5일 방문했다.
지난달 28일 경남북 13개 시·군 일부지역에 최대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내려 사과·배·고추 등 농작물 2,166ha에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 확인결과 잎이 찢어지는 피해를 입은 고추 등 채소류는 병충해 방제와 비배관리 등을 통해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과실에 상처를 입은 사과·배는 성과기 이후에도 상처가 남아 상품성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며, 조기에 피해 농작물을 복구해 영농을 재기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인력장비 등을 최대한 지원토록 당부했다. 농식품부도 복구지원 예산이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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