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이 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강원 정선군에서 ‘의료검진 및 영농봉사활동’을 펼쳤다.

동부팜한농과 열린의사회는 20일 정선군 임계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농컨설팅과 의료검진을 진행했다. 아그로노미스트(농업인을 위한 전문 컨설팅)들을 주축으로 한 11명의 동부팜한농 직원들은 배추, 감자, 무, 수도 등 정선군의 주요 재배 작물에 대한 병해충 방제법이나 토양관리법 등을 상담하며  1:1 영농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및 간호사, 약사 30여 명은 내∙외과, 치과, 한의과, 물리치료 등 5과목을 진료하고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 동부팜한농과 열린의사회는 위급 시 활용할 수 있는 구급함과 기초상비약도 무료로 나눠줘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21일에는 35여 명의 동부팜한농 직원들이 정선군 여량면을 찾아 지역 농가들의 밭 개간(돌 고르기) 작업과 감자 파종 작업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 농업인은 “객토(농경지를 개량하기 위해 성질이 다른 흙을 논밭에 섞는 일) 작업을 잘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동부팜한농 직원들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동부팜한농은 지난해 2월 발족된 ‘동부팜 농민사랑 봉사단’을 주축으로 지역별로 영농현장을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 논밭 폐비닐 수거, 주변 환경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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