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폭설 농업피해 55억원

▲ 강원도 폭설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있는 이양호 농진청장.(사진 맨 오른쪽)

농진청, 최근 기상자료, 내재해규격에 반영

지난 6~12일 경북 산간과 동해안, 강원 영동에 하우스나 축사가 견딜 수 있는 적설심보다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내려 농업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설로 강원도는 강릉과 동해, 삼척, 고성, 양양 등에서 비닐하우스 242동, 농업용 창고 12동, 축산시설 102동, 기타시설 16동 등 383곳이 붕괴피해를 입어(2.14 현재) 농업시설 피해액만 35억3천2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경북은 포항과 울진, 영양, 청송, 봉화 등에서 비닐하우스 182동, 축산 11동, 퇴비사 3동, 창고 7동, 버섯재배사 10동과 토마토·부추, 꿀벌 등이 폭설로 인해 20여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지난 13일 강원도 폭설 피해지역을 방문한 이양호 청장은 “최근 기상자료를 반영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규격 등을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고시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