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100세를 위한 노후설계 ① 재무

국민연금공단은 ‘튼튼한 노후설계, 든든한 100세 인생’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노후설계 주간’으로 정하고 노후를 스스로 설계하고 계획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지는 국민연금공단의 도움으로 6회에 걸쳐 ‘행복한 100세를 위한 노후설계’를 알아본다.

절세금융상품, 주택연금·즉시연금 등 적극 활용

20~30대… 노후대비한 장기적인 재무계획 수립 필요
40~50대… 연금 등으로 철저히 노후 준비해야
60대 이후… 자산의 유동성 높이는 전략 필요해

알차게 꿈꾸기… 생애주기별 재무 설계
준비 없이 노후를 맞이한다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노후를 위협하는 위험으로 ‘장수위험, 인플레이션위험, 부적절한 자산배분 위험, 자금 조기 소진위험, 장기요양위험’ 이렇게 다섯 가지 위험이 있다. 이런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생애에 걸친 설계가 필요하다.

▶20~30대= 이 시기는 사회진입기(20대)와 가구형성기(30대)로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지출보다는 수입의 증가속도가 빠르며 순수입이 늘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결혼자금, 주택자금, 자녀양육비 마련하기’ 등 재무목표를 가지고 노후대비를 위한 장기적인 재무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소득이 많지 않더라도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기초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급여통장과 생활비 통장을 구분해 관리하는 등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유지하고, 쓰고 남은 것을 저축한다는 생각보다는 50% 이상을 저축하고 나서 남은 것을 가지고 생활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40~50대= 자녀성장에 따른 자녀교육비 마련과 아울러 현재 살고 있는 주택규모를 넓히는 등의 재무적 특징을 가진다. 특히 은퇴를 위한 전반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자녀교육비 마련, 주택규모 확장, 노후자금 준비’ 등을 비롯해 은퇴 후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주거시설의 규모를 넓히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일반적으로 매달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1/3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조급한 마음에 위험을 무시하고 수익성만 따지지 말아야 한다. 50대에는 투자의 기간을 길게 가져가지 말고, 현금성 금융상품의 비중을 높여 나가야 한다.

▶60대 이후= 노년기에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산을 지키는 것과 아울러 증여 및 상속을 준비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또한 자산의 유동성을 높이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소비가 지출을 지배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노후자금 확보, 상속과 증여 준비하기’ 등 재무목표를 가지고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수익성보다는 리스크관리에 주안을 두고, 장기보다는 단기적인 금융상품을 주로 활용해야 한다. 이자지급식 금융상품이나 즉시연금, 또는 부동산 임대업 등 노후에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이미 성장한 자녀보다는 자신과 배우자에 초점을 두어 현금을 관리하고, 본인 사후에 남겨진 가족들이 힘들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도움자료: 국민연금공단>
 

 Tip. 절세 금융상품
노인·장애인 등의 생계형 저축
*적용대상: 생계형 저축
*가입자격: 거주자인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가입한도: 3,000만원
*세제혜택: 이자 또는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가입시한: 2011.12.31

세금우대종합저축
*적용대상: 세금우대종합저축
*가입자격: 20세 이상 거주자
*가입한도 -20세 이상 거주자 1,000만원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3,000만원
*세제해택: 세율 9% 단, 1년 이내 해지 시 추정(일반적인 이자소득에 대한 세율: 15.4%)
*가입시한: 2011.12.31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