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잘 벌어야 한다. 많이 벌어야 한다.
그러나 돈을 잘 번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번돈을 잘 쓰고 남겨 모아야 부자가 된다.
노후를 생각하지 않고 번돈을 모으지 않고 버는 쪽쪽 다 쓰고 나면 부자가 되지 못한다. 노후 기력을 잃고 직장을 잃으면 삶이 곤궁 비참해지고 만다.
따라서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알뜰히 모으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돈을 모으는 일을 적극 실천하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돈에 관한 교육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채 성장한다.
학교에서 이론적인 경제교육을 배우지만 경제의 핵심인 ‘돈’에 관해서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인생에서 돈을 만나는 경험은 돈을 벌기보다 부모로부터 얻어쓰는 즉 소비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아 쓰다가 다 쓰고 나면 부모를 졸라서 사고 싶은 것 또사고 즐기고 싶은 것에 돈을 쓴다. 돈을 쓰고 즐기는 즉 소비의 쾌락과 재미부터 느끼고 배우게 된다. 그 결과 성인이 된 뒤 돈을 벌면 모으기는 커녕 돈을 쓰는 데에만 익숙해져 왔기 때문에 돈을 쓰는데만 집중하게 된다.
예전 우리부모 세대들은 모두가 어렵게 살았다. 옆집 형편이나 우리집 형편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우리집도 가난하고 친구집도 가난하여 같은 처지로 서로를 배려, 오손도손 사이좋게 살 수 있었다.
모두가 과거보다 더부유해졌지만 이웃간 빈부격차가 더 심해져 가난한 사람들은 옛날보다 정신적으로는 더 가난해지고 심한 박탈감을 갖고 살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가난한 빈자가 부자의 행태로 살고 싶은 충동과 조급증으로 돈을 모으기보다 돈을 마구 쓰려는 낭비풍조가 횡행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있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란 속담이 있다. 시장에서 새우젖 장사를 하는 할머니가 어렵게 모은 10억원을 가난한 학생에게 쓰라며 대학에 기증, 기탁한 일이 있었다. 어떻게 그 귀한 돈을 어떻게 모았느냐고 했더니 할머니는 “그냥 항아리에 넣어 모았지”라고 대답했다.
부자가 되는 첫번째 순서는 이 할머니처럼 밑막은 독에 물을 붓듯이 낭비를 하지 않고 우직하게 모아야 한다.
낭비벽을 가져선 절대 안된다. 낭비의 싹을 틔워선 안된다. 남들처럼 쓰려고 하지말고 나들이, 외식, 자동차운행 자제 등 검약한 생활부터 실천해야 한다.
집사기전 자동차를 사선 안된다. 절약, 절제에서 얻은 돈에 따라 경차를 타고 형편이 나아지면 중형차를 타야 된다.
낭비보단 종자돈을 모아 빌딩을 사 임대수입을 얻어내는 등 부가소득 얻어내는 등 부자의 길을 밟아야 한다.

<도움말:머니앤리치스 박종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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