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감자 장학회’ 설립해 농어촌학생 지원

제13대 속초문화원장에 박무웅 신임 원장이 지난 7일 취임했다. 박무웅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서 “돌 위에 감자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척박한 지역의 문화환경 속에서도 예쁜 문화꽃을 피우도록 노력해 속초시가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무웅 원장은 속초 출신으로 속초중고, 서울 시립대 토목학과와 경희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시청에서 18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그 후 대림산업에서 18년간 산업역군으로 재직한 바 있다. 지난 1975년 돌감자장학회를 설립해 농어촌 학생과 소년소녀 가장을 꾸준히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박원장은 현재도 설악초교에서 설악서당 훈장을 맡아 어린 새싹들의 교육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박무웅 원장은 1994년 서울시민대상을 받았으며 자랑스런 서울시민 600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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